모바일웹2011. 5. 9. 13:36
소셜 비즈니스,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협업 등 8가지

 

"앞으로 IT 인프라단은 클라우드컴퓨팅을, 그리고 엔드유저단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기술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전통적인 IT 시대는 끝났다. IT 산업에서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신규 영역인 엔드유저단의 모바일 분야가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모바일 중심의 새로운 컨버전스 시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삼성SDS는 20일 ‘2011 IT 메가트렌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성SDS가 뽑은 2011년 IT산업을 관통할 8가지 메가트렌드는 ▲소셜 비즈니스 ▲몰입형 인터페이스 ▲하이브리드 웹 ▲커넥티드 디바이스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협업 ▲지속적인 지능화(Continuous Intelligence) ▲서비스 주도의 네트워크 인프라 발전 등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1) 소셜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는 쇼핑, 게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결합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가 등장했고, 또 BPM, PLM 등 기업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내년에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거의 전 분야에 소셜네트워크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 몰입형 인터페이스: UI/ UX(사용자 경험)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게 몰입형 인터페이스(Immersive Interface)이다. 증강현실, 위치기반 기술 등의 발달로 사용자가 기기의 주인일 뿐 아니라 기기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집중시킬 수 있는 몰입형 인터페이스가 최대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3) 하이브리드 웹: 최근 디지털 디바이스와 플랫폼이 다양화 되면서 디바이스 간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호환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표준 웹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차세대 웹 표준 ‘HTML5'가 곧 완성되면 웹 기반 OS, 웹 앱스토어 등장 등으로 점차 웹이 앱과 유사해진다. 이처럼 클라이언트는 가벼워지고 웹OS 형태로 진화하겠지만 이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그 동안에는 플랫폼 별로 운영되는 앱과 웹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웹(Web 기반 중심의 App)’ 형태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

4) 커넥티드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이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이동하여 여러 단말기에서 사용되고 단말기 간 자동 통신이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 에너지, 교통, 교육, 의료, 국방, 치안 등 전 분야로 M2M(Machine to Machine, 사물통신)을 이용한 응용 애플리케이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5)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파워엔진으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 데이터 저장 및 처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이 요구된다. 특히, 4~5개 모바일 디바이스 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와 애플리케이션에 관계없이 서비스가 가능한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와 같은 새로운 기업용 솔루션 확대가 예상된다.

6) 지속적인 지능화(Continuous Intelligence): 소셜네트워크, 센서 네트워크 등 다양한 디바이스의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를 게더링하고 분석하여 예측에 활용할 수 있도록는 기술과 서비스가 많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7) 오픈 협업: 조직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제한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서로 다른 인더스트리와 IT의 결합, 외부 기업과의 협업이 많아지므로 조직 외부까지 엮을 수 있는 협업 도구가 필요해진다.

8) 서비스 주도의 네트워크 인프라 발전: 서비스 진화 속도가 기술진화 속도보다 빨라 거꾸로 서비스가 기술을 끌고 가는 형태로 네트워크 기술이 진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mVoIP,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 등 데이터 네트워크 서비스의 증가는 LTE, 와이브로 등 4G 이동통신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통신사업에 MVNO(가상이동통신망)와 같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통신서비스의 다양화로 인한 유/무선통합(FMC), 통합커뮤니케이션(UC) 등 유/무선간 융합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날 발표를 한 삼성SDS의 CTO인 박승안 기술본부장은 “Smart, Cloud, Social, Open 그리고 Hybrid, 이것이 미래 IT기술의 핵심키워드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휴대폰, TV, 카메라, 자동차 등 지능형 디바이스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러한 디바이스 간 자동 통신이 이뤄지는 ‘M2M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고, 스마트폰 사용자간 주고받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원활하게 처리 할 수 있는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메가트렌드의 의미는 ‘큰 흐름 즉, 산업 전반에서 변화의 근간을 이루는 거대한 움직임’을 뜻한다. 삼성SDS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외 많은 기업들에게 불확실한 미래 산업에 나침반이 되어주기 위해 IT Mega Trend를 선정하여 발표해 오고 있다.

요즘 트위터 더보기

Posted by 아이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