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2011. 5. 9. 12:06

 

HTML5 오픈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interest

2010년 7월 2일 HTML5 오픈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XHTML 코딩하던 중 자료 찾기위해 들어간 나라디자인에서 우연히 HTML5 오픈 컨퍼런스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예매 이틀 전에 알게되어 지인에게 연락 후 같이 가기로 했지요. 6월 20일 컨퍼런스 모집 사이트엔 21일에 비IE 브라우저 가능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예매할 수 있겠다고 했었지만 21일 오전엔 22일에 완료될거 같다는 글을 올려놨습니다. 그렇지만 21일 저녁쯤 이미 예매 받기 시작했고 22일엔 이미 정오가 지나기전 매진이 되는 기가막히는 상황이 연출되었지요. ㅜㅠ 덕분에 지인은 등록하지 못하고 저 혼자 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영화 예매도 650석이 단 하루만에 매진되지는 않는데 ㅠㅠ)

컨퍼런스의 열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꽉꽉차도록 다 참여하셨는데요, 남는 좌석이 거의 없었던걸 보면 95% 이상의 참석률을 보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회사 지원 차원에서 다같이 오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라 짐작을 해봤습니다.

연령대도 다양하고 남여 50% 정도 되는 비율로 참석한 듯 해보였는데, 웹디자이너분들도 많이 참여하신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은 역시 30대정도의 직장인이었습니다.

새롭거나 또는 익숙하거나

HTML5에 대해서 나름 지속적으로 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개념을 많이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HTML5는 새로운 표준임과 동시에 기존 HTML을 재정의 하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XHTML만이 표준이라고 생각해오고 XHTML에 맞게 코딩하지 않으면 나쁜 코딩이라고 생각해오던 저의 관념을 깨부서 주었죠. 더욱이 예상치 못한건 <b>, <i>, <embed> 엘리먼트의 허용, 대문자의 허용, 태그를 시작하고 닫지는 않는 것, 단일태그를 닫지 않는 것 등 이전 HTML4의 악습이라고까지 생각되어지던 것들이 다시 허용됬다는 점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문법적인 면을 브라우저가 커버해주겠다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하지만 HTML5에서도 XHTML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젠 오히려 HTML4가 어색하고 잘못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아 XHTML을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이미 XHTML이 유지보수도 용이할 뿐더러 렌더링속도도 빨라진다는 장점이 널리 알려져 있지요^^

새로운 도전을 던져준 HTML5

이론적인 부분보다 역시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실제 예제지요. 이번 컨퍼런스에서 많은 웹 퍼블리셔분들이 가슴에 답답함과 동시에 도전을 느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웹표준, 웹접근성에 대해 생각하기도 빠듯한데 웹 experience까지 고려해야하는 어려운 과제를 받으셨기 때문이죠. 아마 미래엔 canvas나 SVG를 전문적으로 프로그래밍하는 직업이 나올 것 같지만 현실은 우리에게 이것을 공부해야한다는 무거운 짐을 던져주었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firejune 경준호님의 지인이 나오셔서 발표해주신 의료용 웹 애플리케이션... 프론트엔드 자바스크립트의 한계를 넘은듯한 기술 구현... -.-;; 발표를 들으시면서 다들 뭔말이야~~ 이러시더군요. 다행이었습니다. 저만 어려운줄 알았거든요 ㅎㅎㅎ

어쨋든 이런 고급 기술 시연을 보면서 HTML의 한계를 넘은 HTML을 경험할 수 있었고, 도전의 불씨를 가슴에 머금을 수 있었습니다.

HTML5 오픈 컨퍼런스의 가장 큰 이슈는 모바일 웹 기술!! 가장 많았던 질문 수만 보아도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앱 개발을 준비중이던 입장에서 HTML5에 대해 무지했다니... 반성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새로운 가능성도 많이 보게되었고, 더군다나 더욱 좋은 것은 지금 당장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도전에 대한 불씨만 얻어오는 건 아니죠! 이런곳에 가면 얻을 수 있는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저 사진에 있는 실전 HTML5 가이드는 한국 웹 표준 프로젝트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ML5로!

지금까지 XHTML만 고집하여 코딩하려고 했던 것을 고치고 HTML5를 이용해 코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블로그 스킨 또한 XHTML로 코딩중이었는데 HTML5를 적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였지요. 얼릉 즐겁게 만들어 보고 싶네요. HTML5는 멀지 않습니다!


p.s 앗! HTML5로 코딩해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토트는 DOCTYPE을 바꿀 수 없다!! 이런; 어떡하지;

 

 

출처 : http://levup.thoth.kr/?mid=blog&document_srl=3923476

 


Posted by 아이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