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2011. 5. 9. 11:05
지난 7월 2일 학동 건설회관에서 '한국 웹표준 커뮤니티'가 주최하는 'HTML 5 오픈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HTML 5에 대한 기술 컨퍼런스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였습니다.

HTML 5가 차세대 웹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개방형 웹 표준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650명이 넘는 유료 사전등록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2004년의 웹2.0 이슈 이후 새롭게 등장한 IT 기술 이슈라, 웹개발자들에게는 흥미를 끌만한 이슈 일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는 과제를 남긴 것 같습니다. :)

(빠르게 변화하는 IT 기술들을 계속 습득해야 하는 개발자들에게 좋은 소식인지는 모르겠네요 :)

윤석찬(@channyun) 한국 웹표준 커뮤니티 팀장을 비롯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현직 개발자분들인 신현석님(@hyeonseok), 정찬명님(@naradesign), 경준호님(@firejune), 권정혁님(@xguru), 현준호님(@jhyun22)들께서 HTML 5와 CSS3, HTML 5 API, 모바일 앱 등 기술적인 이슈에 대해 발표를 하였습니다.

경준호님의 특이한 어투~ 어설픈(?) 데모 시연 등으로 딱딱한 컨퍼런스를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한참을 웃었네요~~~. 에어컨 시설이 좋지 못해 땀을 뻘뻘 흘리면서 듣고 있는 참석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웃음이었습니다.(발표후 트위터의 팔로우수가 갑자기 증가했다는... 저도 팔로우 했어요).

당일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자료는 HTML 5 오픈 컨퍼런스 웹사이트에서 PDF 파일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당일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아직 모든 브라우저들이 HTML 5를 지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 있어 그만큼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듯 합니다. 년말이나 내년 초쯤에 HTML 5 사용이 많아지리라 예상합니다.

아이폰 등 스마트 폰의 유행으로 모바일 웹을 중요성과 플래시와 같은 화려한 효과를 HTML 5 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메리트! 이 때문에 이번 컨퍼런스가 큰 호응을 얻은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스티브 잡스가 HTML 5를 많이 언급한 부분도 650명이 넘는 참가자를 기록할 수 있는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그동안, 주장해 왔던 웹표준이 아직 국내의 모든 사이트에 적용되지 않았고, IE 사용률이 압도적으로 많은 국내에서 HTML 5가 보편화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일부 앞서가는 웹사이트에나 적용될까?! 
하지만 모바일 웹에서는 HTML 5가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으리라 예상합니다. 

HTML 5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개발자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그렇게도 주장하고 있으니 성공할 확률이 많지 않을까요? 어서~ 공부해 두세요 :)

컨퍼런스 자료집에는 HTML 5, CSS3로 구현된 사이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번씩 살펴 보시면 HTML 5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재미난 사이트들도 많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HTML 5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이제 HTML 5 공부를 시작해야 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빛미디어에서는 HTML 5 내용을 포함한 웹 표준 책을 현재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 빨리 출간하도록 IT전문서팀을 닥달해야겠네요. 저도 필요한 책이라 :)

나중에 출간되면 많이들 사랑해 주세요~~~

출처 : http://blog.hanb.co.kr/216?src=email&kw=000033&ACENO=23

Posted by 아이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