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모바일 기업들이 HTML5를 채택한 플랫폼과 웹브라우저, 웹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거나 준비중이다.
HTML5는 웹 프로그래밍 언어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의 최신 규격으로 국제표준화 기구인 W3C에서 지난 2004년부터 제정 작업이 시작돼 지난 2월 실용초안이 발표된 상태다. HTML5는 플래시 등 별도의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웹브라우저에서 한글, 포토샵,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등의 프로그램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으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HTML5는 2012년에 표준이 완성될 예정이다.
HTML5는 액티브엑스, 플래시 등 각종 플러그인 프로그램으로 인해 인터넷 환경의 호환성과 보안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던 점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TML5는 유선 인터넷을 그대로 모바일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글로벌 IT 기업들이 잇따라 HTML5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구글은 유튜브를 HTML5로 제작한 데 이어 지난 7일(현지시간)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실행시킬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웹스토어를 공개했다. 이날 구글은 뉴욕타임스, EA, 스포츠일레스트레이트, NPR 등 파트너사의 HTML5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애플도 HTML5에 매우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찌감치 애플 CEO인 스티브잡스는 "플래시는 지저분한 프로그램"이라며 HTML5에 대한 지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도 HTML5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7년에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에 가입해 HTML5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최근 웹플랫폼팀을 신설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음악 서비스인 아이패드용 멜론을 HTML5로 개발했다.
특히 웹플랫폼과 웹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아이폰(iOS) 및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구동(크로스 플랫폼)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신 사업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도매장터(WAC) 및 이를 모델로 한 한국형 수퍼 앱스토어(K-WAC)도 HTML5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웹 플랫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이원석 박사는 "웹 기술이 발전하면서 향후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기존의 순수 애플리케이션(native application)을 상당부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모바일을 중심으로 HTML5 기술이 예상보다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시급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www.kmobile.co.kr/k_mnews/t_news/news_view.asp?tableid=mbiz&idx=320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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